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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레드릭 쿠드롱(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)과 강민구(블루원엔젤스)가 막차로 8강에 합류하면서 PBA투어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.

21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‘휴온스PBA챔피언십’ 16강전에서 4턴 경기에서 쿠드롱은 정재권을 세트스코어 3:0으로, 강민구는 김임권을 접전 끝에 3:2로 물리쳤다.

앞서 열린 경기에선 조재호(NH농협카드그린포스)와 다비드 사파타(블루원엔젤스), 에디 레펜스(SK렌터카위너스), 신정주(신한금융투자알파스), 아드난 육셀(터키), 박광열이 16강을 통과했다.

이에 따라 22일 열리는 8강전은 레펜스-박광열(11:30) 경기를 시작으로 조재호-강민구(14:00), 쿠드롱-신정주(16:30), 사파타-육셀(19:00) 순으로 진행된다.

전날 정성윤과의 32강전에서 화끈한 공격으로 ‘쇼타임’을 선보인 쿠드롱은 이날도 매 세트 장타를 터뜨리며 정재권에 3:0 완승을 거뒀다.

첫 세트를 15:12(9이닝)로 따낸 쿠드롱은 2세트도 하이런12점을 폭발하며 15:7(8이닝)로 가볍게 가져갔다.

3세트는 1이닝부터 하이런8점으로 출발, 3이닝 3득점, 4이닝 1득점, 8이닝서 나머지 3점을 보태며 15:10로 경기를 끝냈다.

강민구는 풀세트 접전 끝에 끝내기 ‘하이런10점’으로 3:2로 승리했다.

1세트 8이닝 중 6이닝 공타하며 8:15로 승리를 내준 강민구는 2세트를 15:13(10이닝)으로 제압, 세트스코어 1:1을 만들었다.

3세트에선 공격이 단타에 그치며 김임권에게 10:15(11이닝)로 패한 강민구는 4세트에 반격에 나섰다. 4세트 2이닝부터 3-2-5-5 연속 득점하며 5이닝 만에 15:13으로 제압했다.

마지막 5세트 초반은 김임권이 3:1로 앞서갔다. 그러나 이후 평이한 옆돌리기를 놓치면서 강민구에게 결정타를 맞았다. 1:3으로 뒤진 강민구가 6이닝에 포지션플레이를 이어가며 한꺼번에 10점을 치면서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.

한편 앞선 경기에서 조재호는 이태현을 세트스코어 3:1, 사파타는 김재근(크라운해태라온)을 3:2로 물리쳤다. 레펜스는 주시윤에 3:1, 신정주는 이호영에 3: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.

또한 아드난 육셀(터키)과 박광열도 각각 비롤 위마즈(터키)와 글렌 호프만(네덜란드·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)을 3:2로 제압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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